"월정사에 돌아가도록 국회 차원 지원 약속"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를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배현진 의원실 제공


이번 전시회는 오대산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이르는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조선 시대 기록문화의 정수이며, 현재 국보로 지정된 관리 대상이다.

조선왕조 의궤는 조선 왕실의 혼례·장례·잔치·행차 등 중요 행사를 치르고 그 결과를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 보고서이고 보물로 지정돼있다. 조선왕조실록·의궤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사진=배현진 의원실 제공

오대산사고본의 조선왕조실록·의궤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다. 하지만 타국으로 흩어진 우리의 기록 유산을 되찾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한국으로 반환됐다.

앞서 국회에서 지난 2월 '국립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에 통과됐으며,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형태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평창)'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 의원은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왕조 472년의 역사·사회를 아우르는 기록 문화의 정수"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사고본의 조선왕조실록·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로 본래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행사는 배 의원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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