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오피스텔 99㎡·119㎡ 총 842실 분양
대규모 커뮤니티·양호한 입지로 예비청약자 관심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그랜드 오픈 이전에 약 2000여 팀이 사전 방문했습니다. 그랜드 오픈일부터 주말 동안 하루 1500여 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분양관계자)

최근 서울에서도 미분양 사례가 발생하는 등 청약 시장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16일 개관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견본주택은 예비청약자들로 붐볐다.

   
▲ 16일 그랜드 오픈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견본주택 앞에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날 오후 찾은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의 견본주택은 평일임에도 천막 아래 방문객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유니트를 관람하고 상담을 받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4000여 가구 규모의 의왕백운밸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1·2 단지는 오피스텔 842실과 골드(노인복지주택) 536가구로 구성된다. 이번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먼저 공급하고 골드는 추후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1단지가 전용면적 99㎡ 46실, 119㎡ 466실 등 총 512실이며 2단지는 119㎡ 330실로 구성된다.

   
▲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견본주택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견본주택에서는 119㎡A, B, C 등 3개 유니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를 위해 바닥난방 허용면적이 85㎡ 이하에서 120㎡ 이하로 완화되면서 이번 공급 물량은 3~4인 가구를 위한 주거상품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119㎡ 타입은 일반 아파트 84㎡ 발코니 확장 후와 유사한 구조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는 따로 들지 않으며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중문,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옵션으로 무상 제공돼 추가 비용이 필요 없다. 

한 방문객은 “분양가를 보고 조금 망설였지만 실제로 견본주택에서 유니트를 보니 추가할 옵션이 크지 않고 실제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로 공간이 널찍하게 잘 나왔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99㎡ 기준 11억 7710만~13억 5710만원, 119㎡는 14억 3790만~16억 3190만원이다.

   
▲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에 3500평 규모의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사진=미디어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리조트 같은 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약 3500평 규모의 주민공동시설 ‘클럽 포시즌’을 자랑한다. 

클럽 포시즌은 실내 수영장, 실외 썬큰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호텔식 사우나, 바디케어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럽라운지(한식 및 브런치) 및 룸클리닝, 런드리등 예약서비스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관리비 부담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부대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노인복지주택과 나누면서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시설은 오피스텔 주민만 사용할 수 있으며 메디컬센터와 수영장, 바디케어센터 등 골드 소유의 시설을 오피스텔 주민이 이용할 경우 소정의 사용료만 내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도록 해 관리비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분양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단지는 양호한 입지와 대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로 예비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오는 19일 청약을 받으며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다. 해당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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