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펜 = 황국 기자] LG 트윈스가 총력전을 펼치며 7연패를 마감했다.

LG는 지난 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6-4로 승리, 지난 4월 29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7연패를 끊었다.

이날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LG는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봉중근을 올렸다. 봉중근은 선두타자 김재호를 뜬공 처리했지만 민병헌과 정수빈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오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LG는 11회초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병규(7)가 안타를 때려냈고, 김용의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고, 두산의 바뀐 투수 이현호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6-4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연장 10회말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이동현이 11회말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G는 연패를 마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LG 트윈스, 정말 다행이다” “LG 트윈스, 이제부터 시작이니 힘내세요” “LG 트윈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줘서 고마워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