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 등 다방면으로 골고루 재능있다” 칭찬

김연아(22·고려대)가 '연아 키즈'로 불리우는 김해진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이 프로필을 검색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3월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미국 LA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오랜만에 국내 팬에게 새해 인사와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현재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체력훈련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새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 코치에 대해서도 입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김연아는 "코치님은 훈련 때 자신감을 북돋는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때로는 혹독하게 지도한다. 힘들 때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성원해준 국내팬에게 보답하기 위해 새 프리스케이팅 곡명은 '오마주 투 코리아'이다. 한국적인 감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도 잘 하고 있지만 특히) 김해진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직 어린데도 기술이 굉장히 탄탄하다. 기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 등 다방면으로 골고루 재능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피겨선수 김해진은 1997년생인 15세로, 현재 과천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2011년 제 6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아의 뒤를 밟을 후계자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