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등 46개 항만건설공사 하반기 현장 점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 달간 부산항 신항 등 46개 항만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이 주요 항만건설현장에 점검자와 함께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 모바일 현장 안전점검 시스템 ‘안전체크海’./사진=해수부


해수부는 국가관리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 현장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부산항 신항 등 올해 국가관리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 총 46개 공사현장에 대해 진행되며, 안전‧보건상의 유해 또는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 장관은 올해 6월 처음으로 도입한 모바일 안전점검 시스템인 ‘안전체크海’를 활용해 이번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할 예정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연이어 예상되는 태풍에 대비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도 추가로 점검한다.

조 장관은 “항만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미흡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함은 물론, 종사자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며 “해수부는 이를 위해 스마트 기술 등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항만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안전점검에 건설안전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전 규정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