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9∼12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배리어 프리' 영화를 상영한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 해설과 화자, 대사,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다시 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기자는 게 상영 취지다.

   
▲ 상영 예정 영화들/자료=서울시 제공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수상한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상영된다.

이어 10월 27일에는 '전 부치러 왔습니다', '순영', '자매들의 밤' 등 총 3편의 단편 영화들이 공개되고, 11월 24일에는 한국 리얼리즘의 거장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12월 22일에는 기후변화 법안 마련을 촉구하며 결석 시위를 한 15세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레타 툰베리'가 관객들과 만난다.

상영되는 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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