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는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한 실태조사 당시 촬영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사진을 연말까지 대중에게 공개한다.

경기도는 파주 임진각 전망대(9월 21~10월 7일), 연천 전곡선사박물관(10월 12~30일), 강원 양구 근현대사박물관(11월 4~27일), 강원 고성 DMZ박물관(2월 1~31일)에서 각각 순회 전시 형식으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희망하다'는 사진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 비무장지대 자연과 생태 사진전/사진=경기도 제공


전시되는 사진은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강원도문화재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DMZ 실태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촤영한 것들이다.

파주 대성동마을의 구석기 유물, 철원 화살머리·백마고지 등 '전쟁유산(갈등과 평화), 문화유산(역사와 문화), 자연유산(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사진 9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강원도문화재연구소가 전시회를 주최한다.

앞서 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는 2019년 7월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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