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탑재형·'미더스' 영상통화 제공…음성인식전처리·통화전처리기술 활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텔레콤(SKT)이 디스플레이 탑재형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Ⅱ'를 출시한다.

20일 SKT에 따르면 누구 네모 Ⅱ는 2019년 출시됐던 누구 네모의 후속 모델로, 화면 크기는 10인치다.

스피커를 세우거나 뒤집어 눕혀 놓고 사용해도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며, 사진액자 형태의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 '누구 네모 Ⅱ'/사진=SK텔레콤 제공

누구 네모 Ⅱ는 화면·카메라를 활용해 '미더스(MeetUs)' 영상통화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들어오는 사용자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기 위한 음성인식전처리 기술과 통화 중 사용자의 목소리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통화전처리 기술을 SKT 자체 기술로 대체, 전작 대비 성능을 향상시켰다.

SKT는 누구 네모 Ⅱ가 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늘건강' 어플리케이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누구 네모 Ⅱ를 일반 고객 대상으로도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며, 가격은 35만9000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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