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채권 전문가 10명 중 6명이 ‘10월에 시장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융투자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채권 전문가 10명 중 6명이 ‘10월에 시장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14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10월 채권 금리 상승을 예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61%로 전월 조사의 33%보다 28%포인트나 올라갔다. 금투협 측은 이에 대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유지 전망이 확산한 영향’ 분석했다.

한편 채권 금리 보합을 예상한 비율은 24%로 전월의 41%보다 17%포인트 줄었다. 15%는 금리 하락을 전망했다.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원‧달러 환율 급등 등에 따른 고물가 압력에 10월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35%로 전월의 6% 대비 크게 늘었다. 또 응답자의 73%가 10월 중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 역시 전월 25%에서 급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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