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은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재단이 준비 중인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메타버스의 특성과 함께 초상권 침해·언어 폭력·사생활 노출·아바타 간 성범죄 등 윤리 문제 사례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 표지/사진=서울시 제공


또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및 교육(리터러시) 프로그램 개발, 게임 '셧다운제'와 아바타 간 거리두기 등 기술적 예방책을 제시한다. 

재단은 11월 말까지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인데, 가이드라인에는 메타버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윤리 원칙과 개발자·운영자·이용자·창작자별 준수사항이 담길 전망이다.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지식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디지털 사회 윤리가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을 수립, 메타버스 윤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