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GS’, O4O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방점
임직원 대상 파일럿 테스트 돌입, 10월 중순 개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GS리테일은 오프라인 사업의 대표앱 ‘우리동네GS’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GS’는 GS25,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기존 앱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앱이다. 오는 10월 정식 개시에 앞서 임직원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 GS리테일은 통합 앱 '우리동네GS'를 오는 10월 중순 정식으로 선보인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GS25 ‘나만의 냉장고’를 비롯해 GS더프레시 공식앱, 멥버십 중심의 ‘더팝’, 우딜 주문하기 앱 통합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신규앱 명칭을 ‘우리동네GS’로 확정했다.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지향하는 우리동네GS가 선보일 핵심 기능은 ▲퀵커머스 기반의 사용성 강화 ▲재고 조회 가능상품 확대 ▲간편 회원 가입 및 간편 결제 편의성 증대 등이다.

우리동네GS 메인 화면에는 ‘우리동네GS 바로배달’ 메뉴를 전면 배치한다.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이 위치 기반으로 검색된다.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 및 결제하고 직접 가져가거나, 자신의 위치로 바로 배달시킬 수 있다.

‘상품 픽업’은 소비자가 픽업을 원하는 GS25나 GS더프레시를 선택해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찾아 가는 서비스다. 기존 ‘요기요’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픽업25’를 우리동네GS에서도 구현했다. 

또 우리동네GS는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재고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원소주, 코로나검사 키트 등 일부 상품에만 적용됐던 조회 가능 상품을 픽업 및 택배가 가능한 상품 전체로 확대했다. 해당 기능은 GS더프레시에도 적용된다.

이밖에도 우리동네GS는 카카오, 네이버, 애플 계정을 연동한 간편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리동네GS는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 (User Interfaces & User Experience)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GS리테일의 O4O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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