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남진 노래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원은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집 프로그램 '우리들의 남진'에 출연해 가수 김희재, 황윤성, 나태주, 신승태와 함께 '나야 나'를 부르며 오프닝을 꾸몄다. 

   
▲ 정동원이 지난 21일 방송된 MBN '우리들의 남진'에 출연했다. /사진=MBN 캡처


이날 정동원은 "저희 후배 가수들이 남진 선배님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 이렇게 준비한 노래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정동원과 김희재, 황윤성, 나태주, 신승태는 '트롯계 킹스맨'으로 변신해 메들리 대결을 펼쳤다. 정동원은 한층 성숙한 보컬로 '그대여 변치마오'의 도입부를 장식했다.

이어 그는 '우수'를 선곡해 홍자와의 트리뷰트 대결에 나섰다. 순수한 보이스로 정동원만의 감성을 녹여낸 '우수' 무대에 출연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남진은 "나는 이 노래를 20대 때 불렀다. 감정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다. 동원 군은 아직 16세다. 나이가 어리니까 깨끗하고 순수하다. 제가 불렀던 그 노래와 다른 것 같다. 깨끗하고, 순수하고, 아름답고, 나는 '우수'가 이렇게 깨끗하고 멋진 노래인 줄 몰랐다"며 극찬을 남겼다. 

'우리들의 남진'은 데뷔 57주년을 맞은 현재 진행형 레전드 가수 남진이 뉴트롯 후배들과 함께 꾸미는 '노래 인생 총망라 버라이어티쇼'다.

한편, 정동원이 출연하는 '우리들의 남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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