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판매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를 앞둔 그린 에메랄드와 블루 사파이어가 예상외의 호응을 보여 삼성전자가 컬러마케팅에 나섰다.

현재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구매자 중 갤럭시금색(골드플래티넘)을 찾은 고객은 4명중 1명(23%)으로 유럽에서는 재고 부족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갤럭시S6 엣지 그린 에메랄드와 갤럭시S6 블루 사파이어 출시를 앞두고 색상별 라인비중 조절에 나섰다.

   
▲ 삼성전자 갤럭시S6 블루토파즈 모델. /사진=삼성투모로우
삼성전자 ‘컬러군단’은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그린과 블루 출시를 앞두고 두 색상에 대한 호응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자 색상 비중 조절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동했다.

이는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출시 한달을 맞으면서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과도 맞물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기획 당시 그린과 블루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예상외 반응에 비중을 늘리기로 마케팅 전략을 바꾸면서 기존 블랙, 화이트, 골드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린에 대한 일부 종교적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서양에서 존재감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의외로 인기가 많다”며 “다음 주 그린, 블루 출시에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앞서 6일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골드플래티넘 컬러모델은 물론 다른 색깔 제품들도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과 함께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제품 5장의 사진을 색상별로 공개했다.

▲골드플래티넘=금색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부,재정적 성공, 일반적인 넉넉함을 추구한다. 황금색은 광채를 일으키며 태양 같은 따뜻함을 제공한다. 태양은 육체적 삶에 필수적이다. 황금은 또한 우리의 재정적 성공에 필수적이다.

▲그린에메랄드=녹색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좀더 균형미를 찾는다. 충성심 있고,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 희망과 생동감, 에너지를 불러 일으킨다. 불안감을 줄여주는 색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푸른 자연을 찾는지를 말해 준다.

▲블루토파즈=블루토파즈를 선호하는 사람은 확신에 차 있으며, 까다로운 성격이며, 차별적이며, 민감하고, 엄격하고, 직관적이다. 개인적 보안을 추구하며, 사랑받기를 원한다.

▲화이트펄=화이트펄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는 사교적인 사람들로서 정직성·순수성, 지혜와 자신만만함, 열린 성격을 보여준다. 노란색에 이어 흰색은 우리 눈에 두번 째로 많이 보이는 색깔이다.

▲블랙사파이어=검은 색깔은 세속의 삶에 대한 거부를 상징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숨겨진 관능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 색깔은 종교적 질서와도 연계돼 있다. 애도의 모습, 밤시간, 초자연적인 것을 말해 주기도 한다. 높은 수준의 드라마, 로맨스, 성적 악행,성 적 흥분, 기존 질서에 대한 거부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