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은 지난 22일 업계 최초로 사전지정운용제도(이하 ‘디폴트옵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무상지원 하기 위해 KB손해보험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사이버 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 업무 협약이 진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재홍 KB손해보험 법인영업6부 부장, 이진형 KB손해보험 법인영업2본부장,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이건길 KB증권 연금상품운영부 부장.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상무, 이진형 KB손해보험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기업비용보상보험(피싱해킹금융사기보상비용 특별약관)으로, 보장기간은 1년이며, 최대 500만원 한도내에서 실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KB증권 ‘디폴트옵션’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선착순 1만명에 해당하는 고객은 KB증권 ‘마블(M-able)’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형에 한해 적용된다.

‘디폴트옵션’ 상품 및 보험 가입은 오는 10월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고, ‘디폴트옵션’ 상품이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가능할 예정이다.

김상혁 상무는 “이번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 무상지원을 통해 사이버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의 금융자산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안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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