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젝트 및 컨설팅센터 개소식 참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지역 청년·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DGB금융그룹 주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여 청년들을 격려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기업 및 전문가 교육을 제공해 IT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양성하고 금융권으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방 소재 청년 50여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지역 청년·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 원장은 발대식에서 "DGB의 프로젝트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되, 미래 금융 비즈니스를 준비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 노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금감원도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임성훈 대구은행장 및 경영컨설턴트 등과 함께 대구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이 원장은 사업장 대표 및 컨설턴트와 대화를 나누며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그간 실시한 경영컨설팅 내용 및 개선효과 등을 청취했다. 

뒤이어 이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지역민을 위한 공간인 'DGB대구은행 어깨동무 라운지'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그는 대구은행의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노력을 격려하며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개소식에서 이 원장은 "금융권의 자발적인 지원 활동은 코로나19,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경영 회복 및 매출 증대를 돕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청년·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