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이서진을 콘텐츠 본부장으로 임용

배우 이서진이 자산운용사의 상무로 임용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혁진)은 31일 "배우 이서진을 글로벌콘텐츠투자2본부 본부장(상무)으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미국 뉴욕대(NYU) 경영학과 출신으로 평소 금융산업에 관심이 많았고 에스크베리타스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도 있어 영입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은 이 자산운용사의 글로벌 콘텐츠 본부장으로서 콘텐츠와 관련된 펀딩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 회사 관계자는 "한류스타인데다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서진의 장점을 십분 활용, 콘텐츠와 관련된 펀딩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며 "이서진은 '상무직을 맡되, 방송 생활로 인해 상근은 어렵다'는 조건으로 회사 측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4월 23일 설립된 자산운용사인 에스크베리타스는 부동산 및 대체투자펀드를 전문으로 설정, 운용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20억원 규모의 사모형 부동산펀드 1개를 운용 중이며 지난 21일 부동산 펀드 1개를 추가로 설정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서진은 할아버지가 서울은행장·제일은행장을 지냈고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역임한 유명한 금융가 출신이다. 이서진은 조부와 부친으로부터 6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