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회·행진 구간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 만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토요일인 24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집회·행진이 예정돼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이 여의도에서 행진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24일 그린피스·기후위기비상행동 등 400여 개 단체로 이뤄진 '9월기후정의행동'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일대에서 사전 행사·본 집회·행진·문화제 등을 진행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들은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2시간 가량 숭례문-서울시청-광화문-안국역-종각역 등 5㎞ 구간을 행진한다.

주최 측은 행진 중 참가자들이 일정 시간 땅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도 한다고 밝혔다. 행진 후에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시위를 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오는 11월 12일에 있을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예비 행사 격인 전국 동시 결의 대회를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 집회에는 9000명 넘는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오전 태평로-숭례문 간 세종대로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등에 집회 목적의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숭례문 로터리-광화문 로터리-안국 로터리를 오가는 행진이 예정돼 도심권-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치고 9월기후정의행동 집회에 합류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에 안내 선간판 40개를 설치하고 교통 경찰관 3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집회 시간대의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 정보 안내 전화 △교통 정보 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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