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245명 증가...다음 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는 3만명 대를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353명 늘어 누적 2459만4336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은 2만9047명이고 해외유입은 30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9108명)보다 245명 많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3442명)보다는 1만4089명, 2주일 전인 지난 10일(4만2696명)보다는 1만3343명 줄었다. 

   
▲ 지난 7월 1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에코허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한 연구원이 국내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7.13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743명→1만9389명→4만7897명→4만1269명→3만3005명→2만9108명→2만9353명으로, 일평균 3만353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해외유입 포함) 수는 경기 8135명, 서울 5651명, 경남 1768명, 인천 1785명, 경북 1648명, 대구 1592명, 충남 1270명, 부산 1259명, 충북 981명, 전북 950명, 전남 890명, 강원 870명, 대전 815명, 광주 746명, 울산 462명, 제주 267명, 세종 231명, 검역 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399명)보다 19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3명으로 직전일(68명)보다 5명 적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47명(74.6%), 70대 10명, 60대 2명, 50대 1명, 40대 2명이고 30대도 1명 있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14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3.4%(1천846개 중 432개 사용)로 전날보다 0.7%P 떨어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 중등증은 15.6%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9만9230명으로 전날(20만5612명)보다 6382명 적다.

정부는 지난 23일, 오는 26일부터 50인 이상 경기장·공연장 등에서까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면서 해제 시기 등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유행 감소세에 따라 입국 후 검사, 요양병원·시설 면회,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정책 완화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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