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을 마쳤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공급망 연결이 중요해지는 지금, 캐나다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려 "저와 트뤼도 총리는 핵심 광물과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이번 순방 기간 중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였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대한민국의 해외 투자 유치는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어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5억 불의 투자를 유치했고 2.2억 불의 글로벌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며 "40여 개 스타트업으로부터 1억 불을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기업 간의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새로운 국제질서와 공급망의 재편으로 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의 입지는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추진하는 인플레이션 법안은 캐나다에 일자리와 투자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