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능 추가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차별화 고객경험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디테일에 집중하면서 가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해소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모델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은 물론 공간 분위기까지 바뀌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출시했다. 이달 초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한 이 제품은 최신 가전 트렌드인 공간가전과 UP가전을 결합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사용하는 고객은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색상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적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레컬렉션 무드업은 고객이 제품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컬러를 바꿔도 폐기되는 패널이 없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LG전자는 도어 색상 및 테마, 음원,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사진=LG전자 제공

앞서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는 고객은 원하는 대로 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 있고,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올해 앞, 옆, 뒤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출시하며 TV 디자인에도 새로운 고객경험을 불어 넣었다.

   
▲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배치돼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이 제품을 옆에서 보면 패널과 본체가 U자를 그리는 곡선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패브릭을 적용한 외관은 TV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인테리어 소품이 놓여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본체를 지지하는 스탠드는 안쪽에 전원선 등을 넣어 숨길 수 있도록 설계돼 깔끔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뒷모습도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다. 벽이나 구석에 놓고 사용하던 기존 TV와는 달리 거실 가운데에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TV 뒤쪽 히든 스페이스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을 넣어 보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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