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걷는 '2022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직접 참석, 시민들을 격려하고 함께 걸었다.

올해로 9회째인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자동차만의 전유 공간으로 여겨졌던 도로를 시민들과 함께 하는 '보행 친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사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걷기 행사가 재현됐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오전 8시 DDP '아트홀' 앞에서 출발해 흥인지문(동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 및 안국역을 지나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약 4.4km 코스에서 진행됐다.

김현기 의장 등, 서울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서울시는 도심 속 걷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했는데, 물론 참가비는 없었다.

또 코스 곳곳을 캐릭터와 함께 하는 퍼레이드, 율곡터널 내 디스크자키와 함께 하는 무빙 레이저 조명 등 빛 축제, 코스 내 랜드마크 지점에 설치한 '서울길 이야기' 표지판을 보며 역사와 함께 걷는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채웠다.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 도심 도로를 걸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의 동행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출발 전 구호와 깃발 세리머니 등 축하 의식을 주관한 후, 전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걸었고,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완주한 시민들과 포토존 기념사진 촬영 등을 같이 한 후, 마무리 인사말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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