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제선 항공기 승무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MC들과 보스들을 설레게 한 국제선 비행이 그려진다.

   
▲ 25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국제선 비행이 그려진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괌으로 가는 국제선 스케줄이 잡힌 김형래 부문장과 승무원들은 비행 4시간 전인 새벽 5시에 출근해 기장과 부기장과 함께 하는 합동 브리핑을 진행한다.

영상을 보던 애주가 문경은이 "새벽 출근인데 전날 밤 마신 술이 안 깨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김형래는 "항공 승무원들은 12시간 전부터 금주해야 한다", "음주 측정에서 적발되면 과징금이 4억 8000만 원"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승무원들은 비행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 올라 승객 맞이에 들어간다. 이들은 아이돌 못지 않은 칼군무로 안전 브리핑을 하며 가슴 두근거리는 비행의 시작을 알린다.

하지만 여행을 앞둔 승객들의 들뜨고 여유로운 표정과 달리 커튼 뒤 승무원들의 주방인 갤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김형래 부문장의 진두지휘 아래 기내식 서비스와 면세품 준비 등 최상의 서비스를 위한 승무원들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여기에 초대형 태풍 힌남노 상공을 지나던 비행기가 갑자기 심한 난기류에 휘말리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 승객들의 서비스와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들의 숨가쁜 노력부터 국제선 탑승 준비·비행까지 전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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