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최초 100승 투수 니퍼트가 야구선수를 꿈꾸는 두 아들 6살 라온, 5살 라찬이의 호랑이 코치로 깜짝 변신해 스파르타 야구 강습에 나선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 5회에서는 미국 아빠 니퍼트가 두 아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니퍼트는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최초로 100승(통산 102승) 위업을 달성했고, 정규 시즌 MVP부터 KBO 레전드 40인에도 선정된 전설의 투수다. 

   
▲ 25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야구선수 니퍼트가 두 아들의 야구 코치로 변신한다. /사진=MBC 제공


이날 니퍼트의 두 아들 라온과 라찬은 아빠처럼 “야구선수가 꿈”이라고 고백한다.

아빠가 쉬는 날 아이들이 '야구를 함께 하고 싶다'고 하자 니퍼트는 아이들과 함께 자신이 운영 중인 야구 교실로 향한다. 본격적으로 야구 강습을 시작하자 니퍼트는 눈빛을 바꾸며 “오늘은 아빠 아니고 야구 코치야”라고 일러준다. 

훈육이 필요할 땐 확실하게 훈육하는 니퍼트는 아이가 자기 뜻대로 운동이 잘 안돼 투정하며 바닥에 드러눕자 ‘원타임 투타임 피니쉬’ 3초 육아법으로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만들어 아빠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니퍼트의 두 아들 라온과 라찬은 아빠의 투구, 타격 자세를 곧잘 따라 하며 타고난 운동 실력을 드러낸다. 또 아빠 못지않은 승부욕을 불태운다.

니퍼트의 육아 일상을 본 아빠들은 ‘아이가 내 직업을 갖는다면?’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남아공 아빠 앤디는 "라일라도 함께 육가공 사업을 하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을 것 같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알베르토는 야구선수를 꿈꾸는 니퍼트의 두 아들을 두고 “니퍼트의 경우는 보통의 가족과 조금 다르다. 운동선수가 되는 과정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낸다.

아빠들의 의견을 들은 니퍼트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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