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무료 교육·상담부터 입점 돕기까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10인 미만(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 10인 미만, 기타 업종 5인 미만)이고, 주소지가 서울시로 돼 있는 소상공인이다.

우선 온라인 진출이 처음인 소상공인에게 12개 과정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바쁜 소상공인이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30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과정 별로 구성했다.

   
▲ 온라인쇼핑 장면/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온라인 시장과 소비자 쇼핑 성향 분석, 판매상품 기획·구성 및 가격 책정, 모의실험을 통한 온라인 가게 운영 및 자체 쇼핑몰 구축, 라이브커머스(방송판매) 송출 등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해 수강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다.

서울시는 또 쿠팡, 11번가 등 국내 유명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소상공인을 일대일로 연계해 주는 상담회를 10월과 11월에 개최한다.

회차별로 소상공인 100여개사를 선정해 최대 2개의 유통사 MD 상담을 연계해주며, 참가자는 상품기획 등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본 정보는 물론, 유통채널 입점 전략 등의 조언을 받게 된다.

10월 상담회(19일)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이달 26일부터 한국생산성본부(KPC)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온라인 쇼핑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영세 소상공인은 기회나 방법을 몰라 온라인 시장 진출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맞춤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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