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웹툰 '악녀는 마리오네트' 페르소나로 발탁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는 26일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첫 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슈퍼 웹툰 프로젝트 네 번째 IP로 '악녀는 마리오네트'(이하 '악마리')를 선정하고, 톱스타들과 함께 '웹툰 드라마틱 트레일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차은우가 카카오엔터의 슈퍼웹툰프로젝트 네 번째 IP '악녀는 마리오네트' 페르소나로 선정됐다. /사진=카카오 제공


'악마리'는 전 세계 3000만 독자가 선택한 인기작이다. 누적 조회수는 1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 한이림 작가의 웹소설 원작에 정인 작가의 각색과 망글이 작가의 스케치가 더해져 수많은 마니아를 모았다. 

이 작품은 남편에게 살해당한 카예나 황녀가 회귀 후 주체적으로 사랑과 꿈 모두를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회귀한 황녀는 자신이 사랑하던 키드레이 공작과 정치적 파트너로 거듭나는 한편 동생의 음모에서 벗어나 황권을 지키고 키드레이와 치명적 로맨스를 펼친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세이렌',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도굴왕' 등 슈퍼 IP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배우 이준호, 가수 아이유 등이 페르소나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차은우와 함께하는 '악마리' 캠페인에서는 또 다른 스타들을 영입한다. 이를 통해 '웹툰 드라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카카오는 웹툰을 드라마 퀄리티로 구현, 규모감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차은우는 '악마리' 남자 주인공 키드레이 공작으로 변신했다. 카예나 황녀에게 손 끝 하나 허락하지 않던 '냉미남'이었지만 회귀한 황녀와 함께 하며 결핍을 극복한 후 순종과 열정, 맹목성을 보이는 인물이다. 

차은우는 지난 2월 '악마리' OST '포커스 온 미'를 발표하고 아르헨티나, 칠레, 싱가포르 등 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27~28일에는 '악마리'의 다른 페르소나 포스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악마리' 웹툰 드라마틱 트레일러 첫 에피소드는 10월 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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