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배럴당 선물가격이 전날 거래한 금액보다 45센트 오른 배럴당 59.3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갈팡질팡 국제유가, 두바이유 하락 WTI 상승?/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5센트가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65.39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배럴당 62.96달러로 전날보다 2달러 10센트 하락했다.

석유업계는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 감소와 고용시장 회복세 등으로 WTI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