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부산이 '방탄소년단 시티(BTS CITY)'로 탈바꿈한다. 

소속사 하이브는 "오는 10월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기념해 도시 전체를 콘서트 열기로 가득 채울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를 기념해 부산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를 펼친다. /사진=하이브 제공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기념해 더 시티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 도시 전체를 ‘BTS CITY’로 탈바꿈시키며 공연의 열기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부산 전역에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열어 도시 전체를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또 도시 전체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를 전파할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과 쇼핑·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숙박 등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

가장 먼저 10월 5일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BTS EXHIBITION : Proof)’가 해운대 엘시티에서 시작된다.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공연 공식 상품 스토어는 10월 7일부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서울 롯데몰 월드점에서 열린다. 공식상품 스토어에는 방탄소년단과 이번 공연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과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이 부산 테마로 제작돼 판매된다.

테마파크는 이번 더시티 부산에서 처음으로 구현된다.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롯데월드의 상징 로리 캐슬이 보라색 조명으로 꾸며진다. 또한, 방탄소년단 음악을 배경으로 레이저,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가 매일 밤 진행된다. 식음료 판매 공간에서는 보라색 테마의 특별한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15일과 다음 날 16일 밤에는 공연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서 애프터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 시내 5개 호텔(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롯데호텔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에서는 숙박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테마 패키지를 운영한다. 테마 패키지 운영 호텔들은 협업 기념품과 함께 호텔 내에 방탄소년단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테마의 특별 식음료를 개발, 제공하는 등 각각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 중이다.
 
공연이 펼쳐지는 10월 15일에는 야외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현장감을 느끼며 실시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더 시티 부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위버스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의 위치 정보, 대기 시간, 혼잡도, 공연장 위치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맵 앤 웨이트 타임즈(MAP & WAIT TIMES’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더 시티 부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방탄소년단 위버스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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