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5% 넘게 급락하며 700선도 무너졌다.

   
▲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99포인트(5.07%) 하락한 692.37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99포인트(5.07%) 하락한 692.37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2년 3개월여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90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7억원, 8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가 7%대 내렸다. 비금속, 섬유·의류, 화학, 정보통신(IT)부품,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6%대 내렸다.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금속,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H/W), 기계·장비, 제조, 통신장비, 금융, 반도체는 5%대 하락했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제약은 4%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역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6%), 에코프로비엠(-8.70%), 엘앤에프(-8.15%), HLB(-5.07%), 카카오게임즈(-1.75%), 펄어비스(-2.25%), 에코프로(-5.83%), 셀트리온제약(-4.27%), JYP엔터테인먼트(-4.52%), 알테오젠(-3.50%)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433개를 기록했다. 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2239만주, 거래액은 6조1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2.00원 오른 1431.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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