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전수미가 혼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전수미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축복이 찾아왔다. 나이도 있고 걱정도 많아 빨리 알리고 싶었는데 안정기라는 3기간을 기다리느라 이제야 3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 전수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전수미 SNS


그는 "차기작을 기다린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지금이 아니면 힘들 것 같은 타이밍이라 저도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제가 겁이 많다. 이 모든 일은 사람이 계획한 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아기를 낳고, 이후 결혼식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전수미는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함께 기뻐해주면 용기내 걱정을 날려버리고 행복하게 순산하겠다. 무섭지만 두렵고 설렌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 태명에 대해 "나타샤 초코 마틴"이라며 "딸이면 나타샤, 아들이면 초코 마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뭐든 건강하길.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전수미가 팬들을 위해 작성한 손편지와 토끼 인형, 태아 초음파 사진이 담겼다. 

한편, 전수미는 2000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했으마, 최근에는 '몬테크리스토', '비틀쥬스', '프리다' 등 무대에 올랐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