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난 2014년 시작한 '영흥숲공원' 1단계 조성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

개방 시설은 2.7km 길이의 산지형 산책로, 건강 마당(바닥형 분수), 실내 체육관, 숲 놀이터, 공원 내 도로 등이다.

축구장 70개 넓이(50만 1937㎡)에 달하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청명역' 앞 영흥숲공원에는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전망데크, 보행교 등이 있다.

   
▲ 수원 '영흥숲공원' 전경/사진=수원시 제공


수목원(14만 6000㎡)은 기존 산지 지형을 살려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는데 '전시 정원'과 '수집 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근린공원인 영흥숲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는데, 수원시는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 최초로 적용했다.

전체 면적의 30%를 공원 외 용도로 민간이 개발할 수 있지만,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14% 가량만 공동주택으로 조성했다.

산책로, 광장 등을 만드는 2단계 공사는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