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홍수아가 연예인 사상 최초로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수아는 지난 27일 열린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 여성 테니스대회' 랭킹 대회인 개나리부 전국대회에서 동호인 김사랑(23세)과 함께 복식에서 우승하며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홍수아는 지난 2월과 4월, 구력 무제한 테니스 비랭킹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개나리부' 동호인이 200팀 가까이 참가한 대규모 테니스 전국대회다. 갈산 테니스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홍수아는 '개나리부'에서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국화부'로 레벨업 했다. 

홍수아는 20~30년 구력의 여성들도 이루기 힘든 '국화부' 달성을 해냈다. 테니스를 시작한지 3년 된 홍수아는 '국화부' 중 최연소 구력자다. 

홍수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복식 파트너 김사랑 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네가 있어 가능했다. 모든 영광을 그대에게"라고 했다.

한편, 홍수아는 최근 SBS '골때리는 그녀들' 불나방 팀의 새 멤버로 합류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영화 '나비효과' 촬영을 마치고 현재 차기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