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5월에 접어들어 이대호(33)의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월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홈경기였다. 이대호는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소프트뱅크가 3 대 0으로 앞선 4회에 3점 아치를 그려내 팀이 6 대 0으로 멀리 달아나는 데에 일조했다. 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 rps지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을 넘겨버린 쓰리런이었다.

   
▲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의 이대호는 10일 홈런을 포함하여 최근 4경기 연속해서 홈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이대호는 이와 더불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투수의 초구 커터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을 넘겨버렸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도무라 라쿠텐 투수는 이대호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대호 다음 타자 타석부터 강판된 것이다.

10일 같은 시합 1회말, 이대호는 2사 1-2루에서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치기도 했다.

이대호는 10일 홈런을 포함하여 최근 4경기 연속해서 홈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이대호는 이와 더불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이대호는 자신이 5월의 사나이, 5월의 방망이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