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기아 타이거즈 5번타자 이범호, 일명 꽃범호가 해냈다. 이범호 선수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 대 3으로 뒤져 있는 7회 초, 이를 완전히 뒤집는 대역전 만루포를 터트렸다.

이범호를 상대했던 투수는 넥센의 김영민이었다. 김영민은 기아 2번타자 강한울과 3번타자 필에게 각각 1루타를 허용한 다음, 4번타자 최희섭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등장한 5번타자 이범호에게 김영민 투수는 1구를 던졌으나 이범호는 이를 파울로 쳐냈다. 이어진 2구를 바로 직격, 이범호는 좌중간을 넘기는 125미터 짜리 대형 홈런을 쳤다. 대역전을 이뤄내는 만루포였다.

   
▲ 이범호 선수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 대 3으로 뒤져 있는 7회 초, 이를 완전히 뒤집는 대역전 만루포를 터트렸다. /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