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이프덴’ 한국 초연에 합류한다.

29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뮤지컬 '이프덴' 제작사 쇼노트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새 작품 캐릭터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고 정선아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 정선아가 뮤지컬 '이프덴'에 출연한다. /사진=팜트리 제공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이프덴’은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정선아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으로 분해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정선아는 “처음 ‘이프덴’의 넘버를 듣자마자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주인공 엘리자베스라는 인물이 주도적으로 극의 서사를 끌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그동안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척 기대 된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만큼 극이 모두에게 운명적인 선택, 또 깊은 공감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정선아는 ‘이프덴’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오는 10월 3일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As always Summer like U’를 개최한다.

또한, 그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의 겸임교수로 나선다.

한편, 정선아가 캐스팅을 확정 지은 뮤지컬 ‘이프덴’은 12월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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