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정민(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홍정민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 유해란(21)과 배수연(22)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홍정민은 이후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었으나 모처럼 2승째를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고, 배수연은 버디 8개를 쓸어담았으나 보기 3개를 범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던 김수지(26)는 1언더파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올해 4승을 올린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와 대회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22)은 1오버파로 공동 51위로 처졌다.

올 시즌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이민지(호주), 담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김효주(27)는 3오버파 공동 79위에 머물러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강자들의 출발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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