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 층에 있는 다중이용시설과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내 11개 소방서 점검반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목욕장, PC방 등 지하층 다중이용시설 220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소방안전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구조적으로 피난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업종 특성 상, 유흥주점 등은 술에 취한 이용객들이 미로 구조의 복도에서 신속히 대피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PC방도 헤드셋을 착용한 이용객들이 화재경보를 인지하고 대피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되기 쉽다.

중점 단속 사항은 소방시설 전원 작동 여부, 방화문 폐쇄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 등이다.

아웃렛·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 36곳에 대한 특별조사는 오는 10월 4∼26일 진행된다.

소방안전 관리자의 자체 점검 실태,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피난 장애 유발 여부 등이 특별조사 대상이다.

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피난 여건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면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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