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포·파주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기도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는 발병 농가 현장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초동 역학조사를 하고,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해 전량 살처분을 추진 중이다.

   
▲ 가축방역 현장/사진=경기도 제공


또 도 내 전 양돈농가 1078호를 대상으로 진급 전화 예찰을 했고, 소독 차량 15대를 동원해 발병 농가 인근 도로 및 농가에 대한 소독을 진행 중이다.

양돈 관련 차량과 종사자에 대해서는 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가 발령됐고, 차량이동 통제에 나섰다.

아울러 김포, 고양, 파주 지역 전체 양돈농가 57호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기도 내 전체 양돈농장, 사료회사, 분뇨처리업체, 도축장 등을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특히 역학관계에 있는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소독 조치와 더불어 임상 예찰을 벌일 계획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 시군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전파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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