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2022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은 정원박람회는 시민의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서울의 '녹색 매력'을 알리는 대표 행사로, 1∼6회 때는 총 41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정원 작가, 학생, 시민 등이 조성한 28개 정원을 선보인다.

   
▲ 정원박람회장 안내도/지도=서울시 제공


전문 정원 작가들이 연출한 '작가정원', 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만든 '학생정원',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 시민들이 꾸민 '시민정원', 이벤트 성격의 소규모 정원인 '팝업가든' 등이다.

서울시는 임시 팝업가든 9개소를 제외한 총 19개의 정원은 정원박람회 종료 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존치,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정원산업계 최신 경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산업전', 관람객 휴게 공간으로 꾸민 '가든퍼니처 특별전', 다양한 정원식물을 전시·판매하는 '가든센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10월 4일 오후 2시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정원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정원콘퍼런스'가 진행되고,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 '가족 화분 만들기', '서울목공한마당', '구석구석 라이브 음악회' 등도 열린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4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19 여파와 바쁜 일상 등으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건강한 위로와 휴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권 정원 확산에 힘써, 시민의 삶 가까이에 정원문화와 녹색 여가문화가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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