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홍준표 대구 시장과 만나 지역 야구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KBO는 30일 "허구연 총재가 29일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만나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 방향, 그리고 대구 지역 야구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 사진=KBO


허 총재는 홍 시장에게 대구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즐겁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다각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홍 시장은 대구 시민들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이날 홍 시장 면담 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KBO FAN FIRST(팬 퍼스트)상' 8월 수상자인 삼성 오승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한편, 대구 방문에 앞서 허 총재는 28일에는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이 열린 창원 NC파크에서 어린이 팬들과 만나 사인볼 300개와 KBO 기념 배지 등을 선물했다.

KBO는 올 시즌 매달 '어린이 팬 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허 총재는 지난 7월 31일 키움-NC 전에 창원구장을 방문한 어린이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당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이날 다시 창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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