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신고자 "불꽃놀이 후 비닐하우스서 불길 치솟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강원 횡성한우축제장 인근 벼 보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축제장 불꽃놀이 폭죽 불씨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은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통해 축제장에서 쏘아올린 불꽃놀이 폭죽 불씨가 비닐하우스에 떨어져 불이 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합동 감식팀은 비닐하우스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과 화재 당시 바람 방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목격자와 신고자들은 “행사장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불꽃놀이 후 비닐하우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9시 21분께 횡성한우축제장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해 1시간여만인 오후 10시 29분께 진화됐다.

이 화재로 1명이 인명피해를 입고 벼를 보관하는 비닐하우스 2동과 1톤 화물차 4대가 전소하는 등 1억6200만 원(소방 추산) 상당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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