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3 신인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키움 구단은 1라운드 지명 김건희(원주고)와 계약금 2억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김건희는 강하고 정확한 송구력을 가진 포수이자 140km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서의 재능도 갖고 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건희는 "지명됐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계약을 하니 실감도 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지명된 김동헌(충암고 포수)은 1억5000만원, 전체 16번 지명 오상원(선린인터넷고 투수)은 1억1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김동헌은 지난 4월 KIA 타이거즈와 단행한 박동원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해 지명한 선수로 안정된 포수 수비와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다. 오상원은 다양한 구종이 강점인 투수다.

3라운드에서 지명한 박윤성(경남고 투수)은 9000만원, 4라운드 이승원(덕수고 내야수)과 5라운드 송재선(한일장신대 외야수)은 각각 70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 표=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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