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연패를 당하며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울버햄튼은 1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승점 6(1승3무4패)에 머물러 강등권인 18위로 내려갔다. 2연패에서 벗어난 웨스트햄은 승점 7(2승1무5패)이 돼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 사진=웨스트햄 SNS


황희찬은 이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국가대표로 소집돼 국내에서 치른 9월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모두 출전했던 황희찬은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간판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튼은 공격력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 다툼에서 조금 앞선 울버햄튼이 몇 차례 기회를 엮었으나 골로 연결되는 장면은 없었다. 전반 23분 네투가 부상을 당해 트라오레로 일찍 교체되는 악재도 생겼다.

울버햄튼의 공세를 피해가던 웨스트햄이 전반 29분 스카마카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8분에는 보웬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코스타를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코스타가 후반 22분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울버햄튼은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그대로 두 골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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