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모델 정혁이 시우민을 '요주의 인물'로 지목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10회는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와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룬 ‘동전 지구 탐험대’ 2탄으로 꾸며진다. 
 
‘현무FC’ 팀과 ‘부끄악마’ 팀은 지난 주에 이어 게임판 위를 누비며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 2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에서 동전 지구 탐험대 2탄이 전파를 탄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부끄악마’ 팀의 시우민은 놀라운 피구실력으로 단숨에 멤버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현무FC’와 ‘부끄악마’가 정면 맞대결한 종목은 이름하여 ‘여왕피구’다. 각 팀의 여왕인 김숙과 홍진경이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이기는 방식이다. 

'현무FC'는 체격 좋은 모델 출신 주우재, 정혁, 짐승돌 백호가 포진돼 있어 여왕 김숙을 보호하기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부끄악마’팀은 큰 키를 자랑하는 홍진경 여왕을 시우민, 우영, 조세호가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라 누가 봐도 열세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우민은 혼잣말로 “진짜 지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경기의 향방을 예상케 한다. 

이날 여왕 피구 게임은 한마디로 ‘시우민 대 전원’인 듯 시우민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경기 내내 여기 저기서 “시우민은 너무 무서워”, “시우민 공 잡았어”라며 곡소리가 절로 터진다. 

공개된 스틸에서 공을 들지 않은 시우민의 모습은 ‘부끄러운 귀염둥이’의 모습이다. 그러나 공을 든 시우민은 단숨에 ‘승부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한 팔로 피구공을 휘어감은 시우민은 정면을 노려보며 있는 힘껏 공을 던진다. 가로로 포물선을 그린 슛은 눈 깜짝할 사이 상대팀 선수의 정중앙에 정확히 꽂힌다. 

이어진 스틸에서 시우민의 불꽃슛으로 정중앙을 맞고 탈락한 정혁은 “악” 소리와 함께 그대로 고꾸라진다. 혼비백산한 선수들은 정혁에게 달려가 등을 두드려 준다. 정혁은 “시우민은 자꾸 거기만 공격해”라며 애절한 하소연을 한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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