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지석진이 '예능 노부부'로 웃음 사냥에 나선다.

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의 '열정 폭발' 분량 사수기가 펼쳐진다.

   
▲ 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지석진이 31년 지기의 호흡을 뽐낸다. /사진=SBS 제공


최근 진행된 녹화는 강원도에서 복불복 레이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정상까지 이동하는 수단으로 '모노레일'과 '도보' 사이에서 고(GO), 스톱(STOP)을 선택해야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모노레일'을 선택한 멤버들은 정상까지 평온하게 이동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반면, 유재석과 지석진은 분량 안 나오기로 소문난 '도보 코스'를 선택하며 "(분량) 만들어 준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31년 지기의 호흡을 발산하며 분량 확보에 나섰다. 56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프로 유튜버' 지석진은 직접 카메라를 드는 열정을 보였다. 유재석은 12년 전 화제의 사진을 재연, 상황극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량을 만들어가며 뜻밖의 그림을 만들었다.

하지만 분량 사수를 위한 두 사람의 고군분투도 잠시였다. 유재석의 멈추지 않는 진행 열정과 험난한 도보 코스에 실시간으로 지쳐가던 지석진은 '편한 예능'을 주장하며 히치하이킹을 시도해 유재석 옆자리 탈출을 감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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