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022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오는 7~8일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고, 경기도가 4일 밝혔다.

'마주보다, 책 보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독서에 대한 흥미와 독서율 제고를 위한, 경기도의 대표적 책 축제다.

지난 2016년 이래 7회 째인 올해는 '실학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주제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저술을 통해 실학을 체험할 수 있는 강연, 무대행사,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2022 경기 다독다독 축제'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다산 선생의 <흠흠신서> 편찬 200주년을 맞아 '흠흠신서와 조선의 정의(正意)', '경세유표를 통해 본 복지국가의 전통', '다산의 소프트 파워' 등 실학 강연과 '파친코와 함께 하는 12가지 이야기들'이라는 인문학 강의도 진행된다.

무대행사는 책을 소재로 한 마술공연과 클래식 음악공연, '여유당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린다.

체험·전시 부스는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구독형 전자책 전시·홍보, 남양주시 도서관 및 실학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장 내에는 실학 관련 도서와 최신 베스트셀러를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도서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호원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 '마재마을'에서 다산의 삶과 철학을 축제를 통해 만나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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