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1인 가구 공감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혼자여도 OK, 함께니까 OK!'란 주제의 이번 토크쇼는 1인 가구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단상과 다른 1인 가구와 공유하고 싶었던 점을 이야기하며, 연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중식 '혼자 잘 살기' 연구소장이 '10인 10색 : 나는 어떤 1인 가구인가?'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하는데, 이 소장은 지난 2019년 12월 신림동 근처 청년 공유주택 1층에 일상생활 실험실을 열고, 1인 가구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1인 가구 공감 토크쇼'/사진=서울시 제공


자유 토의에서는 1인 가구가 현실에서 맞닥뜨릴만한 흥미로운 주제를 놓고 선호도를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 1인 가구의 사연 발표 등이 진행되며, K-팝 문화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행사 주요 패널은 1인 가구 관련 유튜브 창작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38만 7000명)를 보유한 '자취남',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 방안 인공지능(AI) 전문가인 박성준 교수(상명대학교 감성콘텐츠 기술연구소), 1인 가구 삶을 그린 영화이자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캣데이 애프터눈, 2018作'의 권성모 감독 등이다.

토크쇼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11일 사전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거쳐 참석자를 선정하고, 자세한 참여 방법은 1인 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1인 가구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1인 가구 공식 누리소통망(SNS) '씽글벙글 서울'을 새로 개설했는데, 씽글벙글 서울 유튜브는 토크쇼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토크쇼에서 나오는 1인 가구의 이야기와 고민들이 향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울시의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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