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며 청약 1순위 마감을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가운데 동탄2신도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후속분양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1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자수가 높은 단지들을 확인해 본 결과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와 마곡지구, 하남시와 용인시 등이 상위 10권 내 랭크 된 것으로 나타났다.

   
▲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이처럼 올해 청약자들이 몰린 인기 지구를 중심으로 건설사들이 후속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기흥역세권 3-2블록 일대에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9층의 총 7개 동으로 이루어진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 6개 동 1316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59~84㎡) 1개 동 182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오산천이 흐르는데다 일부 세대에서는 수원 컨트리클럽(C.C.)을 조망할 수 있어 지구 내에서도 쾌적한 주변환경이 강점이다.

오는 9월에는 한화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용인상현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01㎡ 총 552가구가 공급되며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상현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가 인근에 있어 강남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이 달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7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대각선에 위치해있는 수도권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생활인프라가 훌륭하다. 또한 이 단지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위치해있고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우미건설도 이 달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C-12블록에서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과 스트리트형 테마 상업시설인 '앨리스 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 10분 내 거리에 KTX 동탄역이 위치해 인근 업무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거시설은 지하 3층~지상 44층,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총 2만9000여㎡ 규모로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화성에서는 반도건설이 다음달 송산신도시 내 첫 번째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체 980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당의 약 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규모로 개발될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처음 공급하는 택지지구로서 인근 시화호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 생태, 주거 등 다양한 호재를 갖출 전망이다. 인근으로 2018년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한 '하왕십리 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84㎡의 총 71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2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 상왕십리, 행당역이 모두 도보 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