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지역 출마예정
조순용 U1미디어대표가 오는 4월 27일치러지는 전남 순천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U1미디어 사장직과 함께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운영위원직을 10일 사퇴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지난 2005년 지상파DMB 방송국 U1미디어를 설립 하고 또 첫해부터 지상파DMB특별위원장을 맡아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지상파DMB의 산증인으로서 지금까지 지상파DMB방송계를 이끌어 왔다.

조 위원장은 지상파DMB특별위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지상파DMB 지하철중계망 구축으로 지하철에서의 지상파DMB시청을 가능하게 하고 지상파DMB 시청률 조사 시스템의 도입, 양방향방송 서비스의 도입 등 세계최초 모바일 방송인 지상파DMB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위해 매체도입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업적을 쌓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제53조 제1항은 지상파방송국 사장 등 대통령이 정하는 언론인은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로 규정하고 있어출마를 위해 사퇴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순용사장은 61세로 전남 순천출생이며 광주일고,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후TBC에 입사해KBS 정치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차관급) 등을 거쳤다.


민주당 공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로는조순용사장외에도조재환(62) 전 의원, 허상만(68) 전 농림부 장관, 이평수(51) 전 민주당 대변인, 박상철(51)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신택호(47) 변호사, 구희승(49) 변호사, 안세찬(50) 전 순천시의원 등 10여명에 이른다. 현재로서는 조순용사장의 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월 27일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갑원 의원이 대법원에서 벌금 1,2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