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2023 신인 지명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는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했다. 그 가운데 5라운드 지명권은 앞서 LG 트윈스와 트레이드 때 양도했기 때문에 총 10명의 신인을 지명했다.

   
▲ KT 2023 신인 김정운(오른쪽)과 정준영. /사진=KT 위즈 SNS


KT는 1라운드 지명한 대구고 투수 김정운(18)과 계약금 2억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라운드로 지명한 장충고 외야수 정준영(18)과는 계약금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을 마친 김정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KT의 일원이 되었다는 실감이 나고, 위즈파크 마운드에 오를 생각에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팬들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KT는 5일(수)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 홈경기에 2023 신인 선수 초청 행사를 갖는다.

경기 전 신인 선수 및 가족과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1라운드로 지명된 김정운과 2라운드 지명자 정준영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 10명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고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 표=KT 위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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