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운항, 오는 29일부터 주 2회
동유럽 관광 및 상용 수요 개척 기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은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가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이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며,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10월 29일부터는 주 2회(월, 토)로 운항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띄운 바 있다.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코로나 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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